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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대 3대 변수…단일화·올림픽·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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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DMC에서 채널A 주최로 열린 새누리당 대표 경선 1차 토론회에 참가한 이정현, 이주영, 주호영, 한선교, 정병국 후보가(사진 왼쪽부터) 토론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DMC에서 채널A 주최로 열린 새누리당 대표 경선 1차 토론회에 참가한 이정현, 이주영, 주호영, 한선교, 정병국 후보가(사진 왼쪽부터) 토론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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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새누리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할 8·9 전당대회가 시작됐지만, 도드라진 대세 후보가 없어 경선 판세는 여전히 안개속인 상황이다. 정치권에서는 강력한 후보가 없는 만큼 선거운동 기간 중에 벌어질 변수가 경선 결과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가장 큰 변수는 후보 단일화다. 단일화는 벌써 현실화 되고 있는 상황이다. 후보 등록일인 29일에는 비박(비박근혜) 주자인 정병국·김용태 의원이 단일화를 시도해 정 의원을 공동 후보로 선출했다. 여기에 주호영 의원도 아직 단일화에 찬성하지는 않았지만 정 의원과의 단일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 비박 후보들이 연합을 한다면 강력한 변수 될 것으로 보인다.
단일화 변수는 친박(친박근혜) 후보들에게도 있다. 범친박 후보로는 이주영·이정현·한선교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다. 이들은 완주하겠다는 의지가 강하지만 선거운동 후반부에 단일화를 시도한다면 비박 후보들의 단일화보다 더 큰 파괴력을 불러 올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리우 올림픽은 전대 흥행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리우 올림픽은 경선 분위기가 한창 무르익을 오는 6일 개막을 한다. 거기다 올림픽 초반에는 양궁과 사격·유도 등 한국 선수들의 선전이 예상되는 종목이 포진되어 있다.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5일 첫 경기를 시작으로, 9일 전당대회를 사이에 두고 8일과 11일 독일·멕시코와 맞붙는 조별 예선이 예정되어 있다.

역대 올림픽은 '정국 블랙홀' 역할을 해왔다.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는 미국산 쇠고기 파문을 두고 여야가 날선 공방을 주고받았지만, 올림픽 개최와 함께 여론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때는 새누리당의 공천헌금 의혹이 터졌지만 이마저도 올림픽의 열기를 타고 관심에서 멀어졌다.
대구·경북(TK)의 표심도 관심이다. 현재 TK출신 당 대표 후보는 비박의 주호영 의원뿐이다. 친박에서 확실한 주자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주 의원이 TK의 표심을 얼마나 잠식할 수 있을지가 승패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TK는 여당의 정치적 기반이고 최대표를 가지고 있는 지역이다. 만약 TK유권자들이 전략적으로 한명의 후보를 집중 지원 할 경우 지금까지 여론조사 등을 통해 나타났던 전망과는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다. 이 때문에 31일로 예정되어 있는 경남 지역 합동 연설회에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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