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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회장 세계최고 부자 2위…3위는 버핏 제친 아마존 창업자 베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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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빌게이츠, 아만시오 오르테가, 제프 베저스, 워런 버핏, 마크 저커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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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세계 부자 1위는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 2위는 스페인 패션 브랜드 ‘자라’의 창업자 아만시오 오르테가가 자리를 유지했다.

3위 자리는 변동이 있었다.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오던 헤지펀드계의 거물 워런 버핏이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저스에게 3위 자리를 내줬다. 베저스가 종가 기준 버핏을 누르고 세계 부자 3위 자리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8일 로이터 통신과 포브스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으로 베저스의 재산은 653억달러(약 73조3100억원)를 기록했다. 반면 버핏의 재산은 649억달러(약 72조8600억원)에 머물면서 두 사람의 재산 순위가 바뀌었다.

베저스의 재산이 급증한 원인은 최근 소비자들의 온라인 구매 증가로 아마존이 약진하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아마존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0배나 뛴 13억달러, 순이익은 무려 9.32배나 늘어난 8억57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시장 전망을 훨씬 웃돌았다. 이로 인해 아마존 주가는 2월 초 이래 50% 가까이 상승했다. 베저스는 아마존 지분 18%를 갖고 있다.
베저스가 처음 포브스 부자 명단에 오른 것은 1998년 아마존이 기업공개(IPO)를 했을 때였다. 당시 베저스의 재산은 16억달러였지만 현재 아마존 주가가 그때에 비해 5800%나 뛰면서 베저스의 재산 순위가 급등해 세계 부자 3위에 자리매김하게 된 것이다.

반면 버핏은 자신이 운용하는 버크셔해서웨이 지분을 게이츠 부부의 ‘빌 & 멀린다 게이츠 재단’에 기부하면서 재산이 감소해 순위가 한 단계 내려갔다. 버핏은 2006년부터 지금까지 총 243억 달러를 ‘빌 & 멀린다 게이츠 재단’에 기부했다.

버핏은 최근 베저스에 대해 고객을 기쁘게 하고, 다시 찾도록 하는 ‘대표적인 경영주’라고 칭찬한 바 있다.

한편 777억달러를 보유한 빌 게이츠가 세계 1위 부자라는 명성을 유지했고, 오르테가가 727억달러로 2위 자리를 고수했다. 이들에 이어 세계 5위 부자는 540억달러의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가 차지했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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