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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컨콜]"3분기 중국 시장 정상화…실적 개선할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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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삼성SDI 가 3분기에는 중국 전기차 시장이 정상화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차세대·고용량 배터리로 유럽·중국·미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가는 한편, 디스플레이·스마트폰 제품 매출도 꾸준히 올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성SDI는 28일 2분기 영업 손실이 542억원, 매출액이 1조3172억원이라고 28일 공시했다. 영업적자가 7038억원이었던 전 분기 대비해선 적자폭이 줄었지만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이날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중국 전기차 보조금 이슈는 삼원계 전기 버스, 배터리 표준 인증, 물류 상용차 등 세 가지"라며 "이중 배터리 표준·물류 상용차 이슈는 3분기 내 해결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비점을 보완해 중국 전기차 배터리 표준 5차 인증에선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미 중국의 여러 전기차 고객사와 하반기 물량 관련 긍정적인 논의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국 전지 업체 증설 관련해선 우려를 표했다. 삼성SDI는 "글로벌로는 삼성SDI를 포함한 3사가 경쟁중이지만 중국 시장 내에서는 현지 업체인 3곳의 경쟁사가 더 있다"며 "중국 내 자국 제품 채용 경향으로 중국 시장에 한해선 수년의 격차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미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삼성SDI는 "유럽 신규 거점 진출 관련해선 최종 검토 단계"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에 BMW에 93암페어(Ah) 고용량 셀을 공할 것"이라며 "테슬라가 '모델3'에 채용할 것으로 알려진 차세대 배터리 기술인 실리콘계 음극 기술은 이미 삼성SDI에서 사용중인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자동차 전지 매출 분야에서 기존 셀, 모듈 대신 팩 부분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년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폰·디스플레이 부품 분야 확대도 예상했다. 삼성SDI는 "2분기 (전략거래선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 확대로 스마트폰용 제품 매출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며 "3분기에도

또 "3분기부터 우석공장에서 편광필름 라인을 가동해 TV 대형화,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라인 증설등으로 인한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수요 증대도 기대했다.

김원경 삼성SDI CFO(전무)는 "2분기 실적이 중국 시장, 환율 등의 영향으로 다소 아쉽지만 하반기에는 중국 자동차향 전지 시장이 정상화 될 것"이라며 "스마트폰 제품 매출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더욱 매출을 개선하고 회사운영을 견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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