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은 지속이다. 끊이지 않고, 끊어졌다가도 다시 잇는 것이 생명이다.
[아시아경제 김희윤 작가]
뛰어난 지능을 자랑하는 돌고래는 20년 전에 헤어진 친구도 기억해 그 소리를 듣고 인사를 건넨다고 하죠.
그중 하나인 범고래가 최근 다도해 해상에서 발견, 무려 6마리나 한 무리를 이뤄 활발히 먹이 사냥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범고래의 주 먹잇감인 상괭이를 쫓아 연안까지 올라온 것이죠.
지구의 주인이 비단 인간뿐일까요. 많은 생명체에 대한 배려 없는 문명의 발달이 수 세기 동안 이어져 왔음에도 생명은 그 끈질긴 힘으로 아직도 우리와 함께 공생하고 있습니다.
함께 사는 지구 구성원으로서의 인간의 자각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김희윤 작가 film4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