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여성 당원의 한 사람으로, 지금까지 여성위원회가 모아온 힘을 더 크고 더 강하게 모아내, 반드시 정권교체에 성공하는 정당을 만들어 보겠다는 일념 하나로 이 자리에 섰다"며 "여성의 소외된 목소리를 대변하는 최고위원, 더 힘있는 전국여성위원회 위원장의 길을 가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유 의원은 대선과 총선을 통해 여성의 투표율이 높아졌다는 점을 언급하며 "여성이 대통령을 만들고 정부여당을 심판하는 시대"라면서 "여성이 정치에 참여해야 세상이 바뀌고 정권교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유 의원은 여성당원 30% 공천 규정을 지키는 것을 실천하고, 이를 위해 지역위원회부터 중앙당까지 여성인재가 배출될 수 있는 교육혁신 프로젝트를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려 여성 정책과 관련해 "여성의 삶에 안전망을 만들겠다"면서 "여성 노동자의 비정규직 비율을 낮추고 근로조건을 개선시킬 제도, 여성의 돌봄노동과 가사노동 시간이 재취업시 사회경력으로 인정받는 법 등을 추진하는 등 강한 전국여성위원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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