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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더민주 여성 최고위원 출마…"여성 정치 참여 이끌어 정권 교체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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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당 여성위원장 및 최고위원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여성 당원의 한 사람으로, 지금까지 여성위원회가 모아온 힘을 더 크고 더 강하게 모아내, 반드시 정권교체에 성공하는 정당을 만들어 보겠다는 일념 하나로 이 자리에 섰다"며 "여성의 소외된 목소리를 대변하는 최고위원, 더 힘있는 전국여성위원회 위원장의 길을 가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유 의원은 학생운동과 노동운동, 그리고 육아 등을 하며 지켜왔던 꿈은 "소수 특권층의 나라가 아닌 평범한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것 이었다"며 "이명박?박근혜 정권 10년 동안 꿈이 좌초되고 보통사람들의 삶은 벼랑으로 내몰렸다"고 개탄했다. 이 때문에 그는 "대선승리를 견인할 수 있는 힘 있는 전국여성위원회를 만들 사람이 선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대선과 총선을 통해 여성의 투표율이 높아졌다는 점을 언급하며 "여성이 대통령을 만들고 정부여당을 심판하는 시대"라면서 "여성이 정치에 참여해야 세상이 바뀌고 정권교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유 의원은 여성당원 30% 공천 규정을 지키는 것을 실천하고, 이를 위해 지역위원회부터 중앙당까지 여성인재가 배출될 수 있는 교육혁신 프로젝트를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려 여성 정책과 관련해 "여성의 삶에 안전망을 만들겠다"면서 "여성 노동자의 비정규직 비율을 낮추고 근로조건을 개선시킬 제도, 여성의 돌봄노동과 가사노동 시간이 재취업시 사회경력으로 인정받는 법 등을 추진하는 등 강한 전국여성위원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위안부 합의에 대해 유 의원은 "굴욕적인 한·일 합의는 무효"라면서 "전국여성위원장이 되면 제일 먼저 모든 지역여성위원회, 여성당원과 함께 한일 위안부 합의 파기를 정부여당에 공식적으로 요구하고, 위안부 피해자 특별법 제정에 전면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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