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대학 연구팀 밝혀내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목성의 소용돌이
에너지 원천되어
대기권을 달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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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의 거대한 소용돌이인 '대적반(Great Red Spot)'이 목성의 상층 대기권을 달구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적반이 목성 상층권 대기온도의 에니지 원천이라는 것이다. 지구에서는 태양이 대기권을 달구는 원천이다.
목성의 대기권에서도 이와 비슷한 현상이 일어났다. 과학자들은 그 원인을 두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태양과 지구는 1억5000만㎞ 떨어져 있다. 반면 목성은 태양으로부터 7억8000만㎞ 떨어져 있다. 지구와 비교했을 때 태양으로부터 5배 정도 더 멀리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지구 대기권과 비슷한 현상은 일어날 수 없다.
나사 측은 "주노 탐사선이 20개월 동안 목성궤도를 돌면서 정밀 탐험할 예정"이라며 "보다 구체적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노 탐사선은 지난 5일(우리나라 시간) 목성궤도에 무사히 진입한 바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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