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기획재정부는 제7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추경 등 재정보강방안에 대한 집행준비 계획, 상반기 집행 실적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추경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신규 사업이나 일자리 사업 등 국민체감도가 높은 사업은 사업별 집행관리카드를 작성해 사업별로 관리한다.
추후에 추경 집행실적을 공개해 각 부처의 관심과 책임성을 높일 계획이다.
6월 계획 166조2000억원 대비 3조5000억원, 1.3%포인트를 초과 달성했다. 중앙부처는 1.5%포인트, 공공기관은 0.2%포인트를 각각 초과 달성했다.
부처와 유관 기관간 상호 협업을 통해 재정집행을 속도감있게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정부는 하반기에도 추경효과 극대화를 위해 신속한 추경 집행과 함께 이불용을 최소화하고, 보조출연사업 등 비목별 점검 체계 구축 등 실집행을 밀착 관리키로 했다. 또 내년 재정집행준비도 미리 완료해서 내년 초 바로 집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노형욱 재정관리관은 "정책은 타이밍이며 실기하지 않고 추경이 구조조정 등으로 일자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등에게 희망의 불씨가 될 수 있도록 각 부처는 집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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