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02년 WC참가→2016년 감독, 슈틸리케와 한국 인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울리 슈틸리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울리 슈틸리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한국 국민들의 열기를 직접 느껴보고 싶었다."

축구대표팀 울리 슈틸리케 감독(62)이 한국을 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26일 서울시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한 '태극마크 그 이름을 빛내다' 국가대표 특집 강연에서 한국 대표팀을 맡게 된 이유를 밝혔다.

사연이 있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 때 독일대표팀 분석관으로 한국을 방문했었다"면서 "그때 당시 분석을 담당했기 때문에 한국의 전국을 다니며서 분석을 많이 했었다. 그때 한국 국민들이 다 하나가 되어서 대표팀을 응원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내가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직에 오퍼를 받았을 때 망설임 없이 수락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국민들이 보여준 열정적인 모습과 대표팀이 하나 되는 모습을 내 피부로 체험하고 싶어서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오게 됐다"고 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2002년 자신이 본 것처럼 대표팀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기를 바랐다. 당장 9월에 있을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서도 그래주기를 부탁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국민들이 대표팀과 하나가 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대표팀이 미얀마, 라오스와 같은 국가를 상대할 때 2만~3만 관중을 모을 수 있는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월드컵 최종예선이 중요한 시기고 팬들이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면 당장 9월 홈에서 중국팬들이 더 많이 오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응원을 많이 해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