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故 신해철의 추모 콘서트 주관사가 협력업체를 상대로 비용 미지급 소송에서 승소했으나 미지급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재차 법적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6일 뉴스엔에 따르면 공연 주관사 메르센 측은 "콘서트 비용을 협력업체로부터 지급받지 못해 해당 업체를 지난해 1월 횡령 및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며 "민사 소송도 내 원고 승소 판결이 났으나 몇 개월이 지난 현 시점에서도 여전히 해당 업체는 비용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4년 12월27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 체육관에서는 고 신해철 추모 콘서트 '넥스트 Utd. 콘서트(부제 '민물장어의 꿈')'가 열렸다.
이 콘서트는 고 신해철이 생전 마지막까지 준비했던 공연으로 6년여 만에 재결성된 그룹 넥스트 Utd.가 고인의 뜻을 이어 주도했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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