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가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티몬이 중복을 맞아 20~50대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2%가 식당에서 사먹는 보양식의 가격이 비싸다는 의견을 보였다.
보양식 가격이 비싸다고는 답했지만,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보양식을 챙겨먹고 있었다. 지난 초복에 보양식을 먹었냐는 질문에 82%가 그렇다고 답했다. 더불어 보양식을 먹는 장소의 경우 직장이나 집 근처 식당에서 먹었다는 응답이 50%, 직접 조리해서 먹었다는 답변이 30.2%, 유명 식당을 찾아가서 먹었다는 답변은 15.2%가 나왔다.
최근 각 가정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간편 보양식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귀찮은 요리과정 없이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68.6%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 저렴한 가격 때문이 36.8%를 차지했다.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간편 보양식의 적정 가격은 5천원~1만원이 73.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1만원에서 1만5천원 사이가 12.4%, 5천원 이하여야 한다는 의견도 10.4%로 나왔다.
티몬에서 지난 1일부터 24일까지 가장 많이 판매된 삼계탕은 하림 고향삼계탕(800g, 5,850원)이며, 금산 가마솥 힘계탕(900g, 4,600원), 은진삼계탕(1kg, 4,800원) 순으로 6,000원 이하의 제품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티몬은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보양식을 구매할 수 있도록 복날 '보양식대첩' 기획전을 진행하고 삼계탕, 오리, 건강식품 등 70여종의 상품에 한정 프로모션딜을 포함해 최대 93% 할인가에 판매하고 있다.
배윤아 티켓몬스터 식품팀장은 "소비자들이 무더위 속에서 부담 없는 가격으로 보양식을 챙겨 드실 수 있도록 가격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반계탕 등 상품종류를 다양화했다"며 "앞으로 티몬은 소비자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통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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