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고창군(군수 박우정)이 경로당을 관광객들의 문화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새롭게 운영해 눈길을 끈다.
군은 최근 경로당을 도시민들에게 문화탐방 숙소와 체험프로그램의 휴게 공간 등으로 제공하고 있어 경로당 이용에 효율을 도모하고 관광객들에게 고창군 이미지 제고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26일 전했다.
낮 시간에는 어르신들이 편안한 휴게공간으로 이용하고, 저녁 시간에는 관광객들의 숙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고창군 4개 경로당을 운영하고 있다.
고창군은 국내 최초로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될 정도로 청정 자연을 보유하고 있고 체험형 테마공원(상하농원)과 고창읍성, 선운산도립공원과 고창갯벌을 비롯해 풍천장어와 복분자, 수박, 바지락, 작설차 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내달 5일부터 3일간 열리는 고창갯벌축제를 비롯해 고창군은 사계절이 풍부한 관광자원과 축제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며 문화체험 경로당에서 보다 색다른 체험과 관광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추후 운영상황을 종합 분석하여 해당 경로당의 자립과 농어촌 활성화 등에 기여할 수 있는지 철저히 검증해 지정 확대 방안과 개보수 사업비 우선 지원 등 행정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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