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예은, '메갈리아' 옹호 발언 사과 "이리저리 휘둘린 탓, 경솔했다"

안예은 / 사진=SBS 제공

[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SBS 예능프로그램 '케이팝 스타 시즌5'의 준우승자 안예은이 메갈리아 옹호 발언에 대해 사과 글을 게재했다.

25일 안예은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까지의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고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명확한 논조도 없고 잘 아는 것도 아닌 채로 이리저리 휘둘리며 이야기한 탓에 저의 음악을 좋아해주셨던 많은 분께 실망감을 끼친 것 같다. 음악하는 안예은을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이어 안예은은 "오늘의 사태를 교훈 삼아 앞으로는 음악 관련 이외의 내용으로 SNS에 어떤 활동도 하지 않겠다. 더욱 성숙해져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예은은 넥슨의 게임 '클로저스' 성우였던 김자연 씨가 메갈리아 후원 티셔츠를 구입한 후 SNS에 인증했다가 하차로 이어진 것에 대해 "티셔츠 샀다고 메갈(메갈리아)이면 메갈하지 뭐. #내가메갈이다"라는 글을 올려 일부 네티즌들의 비난을 샀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