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BC서 내달 말 방영
미국 릴즈채널(Reelz Channel)은 다음 달 28일(현지시간) NBC뉴스 앵커 내털리 모랄레스(44)가 진행하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비하인드 클로스 도어스 '(Behind Close Doors)에서 로빈 윌리엄스 특집을 방송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4년 8월11일, 윌리엄스는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생전에 그는 '굿모닝 베트남(1987)', '죽은 시인의 사회(1989)', '후크(1991)', '미세스 다웃파이어(1993)', '주만지(1995)', '굿윌 헌팅(1997)', '박물관이 살아있다 3(2003)'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수많은 영화팬에게 웃음과 위로를 선사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어려서부터 부모의 충분한 관심과 사랑을 받지 못해 외로워했고, 우울증ㆍ불안증ㆍ편집증 등을 앓았다. 말년에는 노인성 치매 증상과 싸운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엄스는 아카데미상에 4번 후보로 올라 1998년 '굿 윌 헌팅'으로 최우수 남우조연상을 받았으며, 에미상 2차례, 골든글로브상 6차례, 미국영화배우조합상 2차례, 그래미상 5차례 등을 수상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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