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여름철엔 땀을 많이 흘릴 뿐 아니라, 대부분의 휴양지는 바다나 강, 계곡 등 물가에 있기 때문에, 물과 염분 때문에 마모와 부식 등 훼손되기 쉬워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국내 최대 안경렌즈 제조업체인 케미렌즈에서 알려주는 선글라스 및 안경렌즈 관리를 위한 5가지 노하우를 소개한다.
세균은 항상 조심해야 하지만, 특히 여름철 사람이 많은 곳에선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영장과 바다 등 눈 관련 질환을 옮기는 세균이 번식하는 곳에선, 직접 노출되는 눈 뿐 아니라 선글라스를 통해서도 눈에 침입하지 못하도록 자주 닦고 세척해야 한다.
◆화장지나 물티슈 대신 안경 전용 크리너나 면류 소재 천으로 닦아야
◆주방세제 푼물에 담궈 흐르는 물에 세척을
비눗물, 샴푸로 안경을 닦는 것은 좋지 않다. 이들 세제는 계면활성제가 들어있는 알카리성 세제로, 안경코팅 손상의 주원인이 될 수 있다. 다중코팅된 렌즈의 코팅이 부분 손상이 되면, 눈엔 잘 안 보이는 스크래치가 많이 발생해, 선명한 시야에 방해가 될 뿐 아니라 시력도 악화된다. 잘 닦이지 않는 불순물을 없앨 때는 중성세제(주방세제)를 푼 물에 담궈 가볍게 씻어낸 후 흐르는 물에 헹군 뒤 말리면 된다. 뜨거운 물도 피하는 게 좋다.
◆뜨거운 자동차 안에 선글라스 두지 말아야
50도 이상의 고온과 직사광선에 보관하지 말자. 선글라스도 안경렌즈이므로 광학 전용의 특수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다. 따라서 고온에 노출될 경우 열 팽창에 의해 다층 코팅막의 균열이나 변질이 올 수 있다. 선글라스를 쓴 채 해수욕장 모래사장이나 사우나에 오래 있으면 렌즈 소재가 팽창해 균열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운전자들이 여름철에 선글라스를 차 안에 두는 경우가 많은데 차내 높은 온도는 모두 코팅에 손상을 줄 수 있어 피해야 한다.
◆사용 후에는 케이스에 보관
휴가를 다녀오고 가을이 되면 선글라스를 자주 사용하지 않게 된다. 그러나 아무렇게나 두면 변형과 손상이 오므로 반드시 케이스에 넣어 보관하는 게 좋다. 특히 선글라스는 습기에 약하므로 고가 선글라스의 경우 방습처리가 된 통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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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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