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시민축구단이 '흑자구단'이 될 수 있을까.
지금까지는 사실상 힘들다는 평가가 많다. 현 프로축구에 있는 시민구단들은 대부분 적자였고 이에 대한 논란도 있었다.
그는 규모는 작게, 대신 알차게 해보겠다고 했다. 일본 J리그 등 해외에 있는 흑자구단들의 사례도 이미 살폈다. 나름대로 모은 정보와 무궁화축구단을 운영해본 경험으로 흑자 내기를 시도해보려 한다.
제종길 시장은 "구단 투자 규모는 우리 리그에서 갖고 있는 평균수준, 선수단으로 이야기하면 30명이 조금 넘는 수준으로 출발할 예정"이라면서 "예산은 챌린지 구단(안산이 내년 K리그 챌린지에서 시작한다고 가정하고) 중 제일 적은 규모로 출발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첫 해부터 짜게 해보려 한다. 적게 투자하는 시민구단이지만 내실을 다지는 데 목표를 두겠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김현민 사진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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