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뉴스룸 공유, 손석희에게 ‘부산행’ 스포? “희망적이거나, 그렇지 않거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와 인터뷰 하고 있는 공유/사진=JTBC 뉴스룸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와 인터뷰 하고 있는 공유/사진=JTBC 뉴스룸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배우 공유가 '부산행' 영화 홍보와 관련해 21일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JTBC 뉴스룸에 출연했다.

손석희 앵커는 먼저 “오늘 아침 조조로 부산행을 봤다. 그 시간 외에는 달리 시간이 날 것 같지 않았다. 영화가 다른 느낌을 주는 것은 확실했다”며 공유를 맞이했다.
이에 공유는 “저도 예상하지 못할 만큼 크게 관심을 보여주셔서 기쁘다”면서 “우리나라에선 처음 시도해보는 영화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또 이날 공유는 촬영 당시 있었던 일을 전하며 "촬영 중 메르스 사태가 있었는데, 더 무섭게 느껴졌다. 부산에서 그 때 당시 부산에서 첫 확진 환자가 나왔다. 우리가 활동하는 해운대였다. 우리도 조심스러웠고 촬영 내내 모든 스태프가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 매일 체온을 체크했다. 숙소 밖을 못 나오고 서울 갈 일을 자제했다”고 우려와 걱정을 떠올리기도 했다.

손석희 앵커는 공유에게 “‘커피 프린스’ 이후 10년째 배우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자신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느냐”는 작품얘기 말고 개인적인 질문도 던졌다.
이에 공유는 “(연기 생활이 오래돼 갈수록, 나이를 먹을수록) 두려움이 많아졌다. 놓치고 싶어 하지 않는 욕심이 생겼다. 가지고 있는 게 있다면 그래서 더 두려움이 커진다”라며 진중한 태도를 보였다.

공유는 특히 “예전에 비해 내 스스로 단정 짓는 것들이 나이가 들고 내가 아는 게 많아지면서 그런 것들이 나에게 편견이 되지 않을까 두려움이 커진다”면서 “맞다 틀리다를 본능적으로 정해가는 부분이 더 많이 생겨서 그런 부분이 배우라는 직업인 나에게 좋지 않은 것 같다”고 자신을 돌아보는 답변을 하기도 했다.

작품 얘기도 이어갔다. 손석희 앵커가 “영화 ‘부산행’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과 영화가 끝나고 나머지 스토리가 없었냐”고 묻자 공유는 “영화에서 정유미 역할이 임산부고 내 아이가 나온다. 내가 생각했을 때 그 둘은 희망을 상징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촬영을 했다”면서 “영화에서 뭔가 말씀하셨던 것처럼 그런 것들에 대해 결론짓지 않고 끝낸 건 마냥 희망적일 수 있지는 않다는 것을 생각하고 이야기를 받아들였다. 낙관적일 수 있지만 비낙관적일 수도 있다”고 영화 말미의 여운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