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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전원책, 中의 사드 반대에 “자국엔 광견들…한반도 진돗개 몇 마리에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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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썰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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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썰전'에서 전원책 변호사와 유시민 작가가 한반도 사드 배치에 대해 팽팽하게 서로 대치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JTBC 시사교양프로그램 '썰전'에서 전 변호사와 유 작가는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도입을 두고 토론을 벌였다.
이날 사드 배치 반대 입장인 유 작가는 "사드는 박격포처럼 수직으로 쏘아올린 고고도 미사일을 저격하는 방어체계로 한국의 안보수요에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며 "북한에서는 한국이 가까워 미사일 공격을 하더라도 고고도 미사일 발사의 효용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사드보다는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더 효용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전 변호사는 찬성 입장에서 "김정은이 미사일 발사를 지지하면 압록강 주변의 미사일이 발사돼 서울에 도달하기까지 8분 정도 걸린다. 패트리어트로 이 미사일을 요격한다고 해도 서울 상공에서 겨우 저격할 수 있다"고 맞불을 놓았다.

또 "서울로 오는 미사일은 패트리어트로 서울 상공에서 요격이 가능하다. 그러나 소형원자탄이 탑재돼 있다면 요격 순간 60만명이 사망하고 이후 120만명이 사망한다"며 "한 달 안에 수도권이 모두 피폭 피해를 입는 것이다.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대한 높은 곳에서 요격해야 하고 그 방법이 지금으로선 사드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전 변호사는 중국에 대해서는 "자국에 광견들을 놓고 우리나라에 진돗개 몇 마리 있는 것에 불만을 내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유 작가는 "북한과의 전쟁상황을 가상해서 무기를 비축하기 시작하면 안 된다. 한반도는 세계 유일의 신냉전체제로 와버렸다. 미국 사람들은 여기 전쟁 나도 안 죽는데, 우리는 전쟁나면 민족 전체가 반신불수가 된다"고 격앙되게 말했다.

또 유 작가는 "남북관계를 관리해 전쟁의 위협을 줄이는 것이 상책이다. 그런데 북한은 김정은 체제 아래 김일성 체제로 돌아갔고, 박근혜 정부는 박정희 시대로 돌아갔다. 남북이 확장적 군비경쟁으로 가고 있다. 이건 민족이 망하는 길이다"라고 주장했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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