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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고 열풍]美 트위터 이용자 수 제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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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 열풍
트위터 DAU 돌파 전망, 美 안드폰 5.6% 설치
닌텐도 주가 급상승
일반 주택이 게임 속 '스포츠센터'로 지정되는 해프닝도


[포켓몬고 열풍]美 트위터 이용자 수 제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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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전 세계에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 열풍이 불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 경제지 포브스는 시장조사업체 시밀러웹의 최신 자료를 인용해 포켓몬 고의 일 활성 이용자수(DAU)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의 DAU를 조만간 돌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포켓몬 고는 스마트폰 카메라가 비추는 실제 세계에 포켓몬 캐릭터를 합성해 보여주는 게임이다. 사용자는 마치 포켓몬 애니메이션, 포켓몬 게임의 주인공처럼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현실 세계를 돌아다니는 포켓몬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이 게임은 현재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에서만 우선 공개돼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6일 출시 이후 미국과 호주에서는 다운로드 순위 1위를 차지했고, 48시간 만에 미국 전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5.6%에 설치됐다. 1위 데이팅 앱 틴더의 다운로드 수치를 넘어선 것이다.
포켓몬고와 트위터 일 활성 이용자 수/사진=시밀러웹

포켓몬고와 트위터 일 활성 이용자 수/사진=시밀러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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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포켓몬 고 사용자들은 스냅챗 같은 SNS보다 2배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이 게임이 글로벌 출시가 되면 전 세계에 AR기술이 상용화되는데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닌텐도의 주가도 포켓몬 고 열풍에 덩달아 뜨거웠다. 출시된 지난 8일 8.9% 올랐고 지난 11일에는 25%까지 급상승했다. 하루 상승률로는 1983년 이후 최고치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시가총액도 이틀 사이에 7180억엔(약 8조1000억원)이나 상승했다.

현실과 가상을 더한 포켓몬 고가 갑자기 엄청난 인기를 얻으면서 웃지 못할 해프닝도 벌어지고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홀리요크 지역에 사는 분 셰리단씨는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이 이 게임의 '스포츠센터'로 지정되면서 고통을 겪고 있다. 셰리단 씨의 집 근처가 이 게임에서 중요한 지도와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곳으로 정해지면서 수십명의 게임 이용자들이 찾아왔기 때문이다.

당초 이 게임의 중요 지점은 공원이나 교회처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목적지로 정해졌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예전 버전의 지도를 사용하면서 이 같은 일이 발생했다.

또 미국 미주리 주에서는 포켓몬 고 피해자들을 유인하는 방식으로 금품을 강탈하는 무장강도 4명이 경찰에 붙잡히는 일도 있었다. 이밖에 포켓몬을 잡기 위해 스마트폰만 바라보며 걷다가 다치는 사고도 일어났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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