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동문건설이 각종 호재가 이어지고 있는 경기 평택에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 4567가구를 공급한다.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 미니신도시급 대단지인 데다 올해 개통 예정인 수서발 고속철도(SRT) 지제역이 가깝다. 특히 서울 대치동에 있는 유명 학원들을 단지 내에 그대로 옮겨 '평택의 대치동'으로 만든다는 계획이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동문건설은 경기 평택시 신촌지구에 선보이는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의 견본주택을 오는 15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총 4567가구 중 2803가구를 우선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7층 38개 동, 전용면적 59~84㎡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전체 가구의 절반 가량을 평택에서 희소성이 있는 전용면적 59㎡로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또 육아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주부들을 위해 여유롭고 행복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우선 단지 내에 맘스아카데미, 맘스사우나, 맘스카페 등을 조성한다. 맘스아카데미에서는 여성들의 자기개발과 취미생활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전문강좌를 제공할 예정이다. 어린 자녀를 둔 여성 입주자들의 커뮤니티 공간과 여성들을 위한 사운나도 마련된다.
여기에 '스마트홈 서비스'를 도입해 주부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외부에서도 조명과 냉·난방, 화재감지 등을 통합제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서비스는 기본 제공되는 빌트인 시스템은 물론 냉장고,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에도 적용, 입주민이 스마트폰으로 쉽게 통합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평택 내에서도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분양 관계자는 "지구 앞으로는 45번 국도가 지나고 있어 평택 구도심은 물론 SRT 지제역까지 접근이 용이하다"면서 "올해 개통예정인 SRT 평택지제역은 단지에서 차로 5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약 20분 대에 강남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는 미군부대 이전과 삼성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지역과 상관없이 청약을 할 수가 있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10-2 일대에 오는 15일 개관한다. 청약일정은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5일 2순위가 진행된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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