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초 예보된 집중호우 영향도 있어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올해 초부터 가격이 크게 증가하다 5월에서야 한풀 꺾였던 배추 값이 다시 오를 전망이다. 고랭지배추 출하량 감소가 대표적인 원인이다. 오름세는 오는 8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했다.
1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7월 배추 도매가는 전월(5260원)과 작년(6050)보다 비싼 6500원(10kg)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고랭지배추 출하량이 작년보다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고랭지 배추 출하량 감소로 가격 오름세는 오는 8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수요는 작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KREI에 따르면 김치 업체 등 대량 수요처의 노지봄, 준고랭지 배추 저장의향은 고랭지철 산지 출하량 감소에 대비하기 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배추 값이 낮아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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