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신영자 이사장, 오너일가 가운데 처음으로 1일 소환조사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 후 일본에 머무르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이달 3일 오후 입국한다. 누나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가 소환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곧 입국하는 신 회장에 대해서도 조만간 검찰의 출석요구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그룹은 신 회장이 3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롯데그룹 측은 "신 회장은 3일 귀국할 것"이라면서 "롯데는 검찰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재계 안팎에서는 조만간 신 회장 역시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신 회장은 지난달 25일 현지에서 개최된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를 위해 미국 출장 직후인 16일 일본을 찾았다. 그는 현지에서 협력관계에 있는 금융사 등 주요 관계자들 및 회사 임직원들을 만나 최근의 검찰조사 상황 등에 대해서 설명하고, 지속적인 협력과 지지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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