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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디자인웍스, 콘셉트카 닮은 드라이빙 슈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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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디자인웍스가 출시한 드라이빙 슈즈 'X-캣 디스크'

BMW 디자인웍스가 출시한 드라이빙 슈즈 'X-캣 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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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BMW그룹 산하 디자인웍스가 스포츠 브랜드 푸마와 함께 콘셉트카 '지나(GINA)'에서 영감을 얻은 새로운 드라이빙 슈즈 'X-캣 디스크'를 선보였다.

2008년 공개된 BMW 지나 라이트 비저너리 모델은 외관에 일반적인 금속 대신 유연한 특수 섬유 소재로 적용해 어떤 형태로든 변하는 초경량 콘셉트카로 화제를 모았다.
X-캣 디스크는 푸마 DISC 라인의 최신 모델로 지나의 유연하고 가벼우면서도 인체공학적인 특징을 그대로 이어 받았다. BMW 디자인웍스와 푸마는 끈을 사용하는 대신 안쪽으로 연결된 와이어를 통해 신발을 조이고 풀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나의 외관에 쓰였던 섬유를 한 겹으로 얇게 적용해 마치 제 2의 피부가 발을 감싼 듯 가볍고 탄력 있는 드라이빙 슈즈를 탄생시켰다.

드라이빙 슈즈에 필요한 기능성도 더했다. 신발 앞 부분에 레이저로 작은 구멍을 내 통기성과 디자인적 측면을 강화시켰으며 기어가 맞물려 있는 듯한 새로운 디자인의 밑창을 적용해 미끄러짐을 최소화했다.

한편 BMW 디자인웍스와 푸마가 협업한 X-캣 디스크는 오는 7월부터 전세계 일부 푸마 매장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국내 판매는 현재 미정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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