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해군·해경 첫 정례회의… 해안안보 논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를 통해 두 기관은 '공동 해양전략개념'을 발전시키고 통합방위작전을 위한 지휘ㆍ통신장비를 함정에 탑재하는 등 상호운용성 수준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를 통해 두 기관은 '공동 해양전략개념'을 발전시키고 통합방위작전을 위한 지휘ㆍ통신장비를 함정에 탑재하는 등 상호운용성 수준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해군과 해경이 '해군 대(對) 해경 회의'를 개최한다. 양 기관 수장이 참석하는 정례적인 회의를 처음으로 열고 해양안보를 위한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1일 해군은 "오늘 오후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국가 해양력 강화를 위한 제1차 '해군 대(對) 해경 회의'를 해경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정호섭 해군참모총장과 홍익태 해양경비안전본부장을 비롯한 해군과 해경 주요 직위자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군과 해경은 다양한 실무자급 회의를 해왔지만 두 기관의 수장이 참석하는 회의를 정례화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개정된 통합방위지침에 따라 해군과 해경의 상호운용성 향상을 위한 조치를 분야별로 점검하고 이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해군 대 해경 회의는 해마다 1차례 열릴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 앞서 양측은 '해군본부-해양경비안전본부간 국가해양력 강화를 위한 정책협약서'도 체결한다.

이를 통해 두 기관은 '공동 해양전략개념'을 발전시키고 통합방위작전을 위한 지휘ㆍ통신장비를 함정에 탑재하는 등 상호운용성 수준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또 해양 안보를 위한 합동훈련과 교리를 발전시키고 재난구조 장비와 같이 해군과 해경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장비의 표준화도 추진하게 된다.

해군과 해경이 분류한 협력 분야는 미래 대비, 인사ㆍ교육훈련, 작전, 군수, 정보화 등 폭넓은 영역을 아우른다. 해군과 해경은 대한민국 해역의 외국 어선 불법조업 단속, 해양오염 감시, 해양재난사고 구조, 함정 정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두 기관은 작년에도 해경 특수기동대와 해상특수구조단 교육 과정을 해군에 개설하고 조난자 무선식별장치(RFID) 주파수를 표준화하는 등 합동성을 강화했다. 지난달부터는 한강 하구 중립수역에서 불법조업하는 중국어선 퇴거작전을 벌이고 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