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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성 연장 11회 홈스틸' LG 2연패 탈출·KIA 7연승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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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성[사진=김현민 기자]

채은성[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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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채은성의 과감한 주루 플레이가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연패 탈출을 돕고, 7연승을 기대하던 KIA 타이거즈의 오름세를 꺾었다.

LG는 30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주중 3연전 원정경기에서 10-9로 이겼다. 9-9로 돌입한 연장 11회초 공격에서 주루 작전으로 결승점을 올렸다. 1사 후 윤진호와 채은성이 연속 안타를 쳐 주자 1,3루 기회를 잡았고, 이천웅의 삼진 이후 2사 1,3루가 됐다. 최경철의 타석 때 작전이 나왔다. KIA 투수 임기준이 1루에 견제하는 사이 윤진호가 2루로 달렸고, 공이 2루로 향하는 틈을 타 채은성이 홈을 파고들어 득점을 올렸다.
KIA로서는 다 잡았던 승리를 눈 앞에서 놓친 경기였다. 0-2로 뒤진 2회말 1사후 브렛 필의 2루타와 서동욱의 3루타로 한 점을 만회한 뒤 나지완의 투런 홈런, 필의 만루 홈런을 묶어 순식간에 9점을 얻어 분위기를 반전했다. 올 시즌 팀이 한 이닝에 올린 최다득점 기록이었다.

그러나 초반 대량득점이 KIA의 발목을 잡았다. 9회까지 추가점을 올리지 못한 사이 LG가 4회 1점, 6회 2점을 따라붙었고,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정성훈의 희생플라이와 루이스 히메네스의 투런포, 이천웅이 좌전 적시타로 4점을 내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 싸움에서 LG가 앞서면서 연장전 승부 끝에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앞선 두 경기를 모두 내준 LG는 이 경기로 설욕하면서 32승1무37패로 7위를 지켰다. 연승행진을 여섯 경기에서 마감한 6위 KIA(33승1무38패)와의 격차도 없앴다. LG의 다섯 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지용이 2.1이닝을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을 따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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