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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협동조합, 공예분야에서 '훨훨'…일자리 창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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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명 이상의 여성 모여 협동조합 준비단 꾸리면 100만원 지급…창업뿐 아니라 컨설팅, 홍보까지 원스톱으로 지원

다양한 공예품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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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수습기자] 여성 협동조합이 서울시의 지원과 함께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며 성장하고 있다.

서울시는 여성의 섬세한 손재주가 필요한 공예분야에 지난 2년간 동안 10개의 협동조합이 설립되고 조합원은 93명에 이른다고 1일 밝혔다.
시는 5명 이상의 여성들이 협동조합 준비단을 꾸리면 설립에 필요한 교육과 컨설팅, 워크숍을 진행할 수 있도록 1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설립 후에도 원활한 운영을 위해 컨설팅을 도와주며 협동조합의 여성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도 진행한다.

여성 협동조합으로는 서대문구에 있는 '메리우드협동조합'이 대표적이다. 시가 운영 중인 공예직업교육 'eco-DIY 인테리어 전문가 양성과정'을 수료한 6명이 지난해 1월 설립한 이곳은 사회적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 중인 모범케이스로 꼽힌다.

최근에는 폐목재 업사이클링 제품을 개발하고 리폼, 교육사업으로 분야를 확장한데 이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16년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의 창업팀 분야에서 지원도 받게 됐다.
시는 이처럼 손재주가 있는 여성들이 창업을 통해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교육부터 창업, 판로개척, 컨설팅, 홍보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22개 여성인력개발기관에서 40여개에 이르는 공예 관련 직업교육을 실시 중이다. 또 '죽음의 계곡'이라 불리는 창업 3년의 고비를 넘길 수 있도록 매년 7명을 선발해 3년간 지원하는 '수상한 그녀들의 성장 777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날 오후 메리우드협동조합을 찾아 30~40대 여성의 유망 일자리 창출 분야로 꼽히는 공예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박 시장은 "공예는 결혼과 출산 등으로 노동시장 재진입이 어려운 여성들이 감성과 손재주를 활용해 창업할 수 있는 분야"라며 "양질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제원 수습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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