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독일 지휘자 크리스토퍼 에셴바흐와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이 말러의 생일에 만난다.
서울시향의 '해피 벌스데이! 말러!(Happy Birthday! Mahler!)'가 내달 7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다음날인 8일에도 같은 출연자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1982년부터 1986까지 스위스 취히리 톤할레 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로 일했다. 1988년부터는 미국 휴스턴 심포니를 11년간 이끌었다. 현재는 미국 케네디 센터와 워싱턴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에셴바흐는 이번 공연에서 서울시향과 함께 말러의 교향곡 1번 '거인'을 선보인다. '거인'은 말러의 작품 중 가장 대중적인 입문곡이다. 말러가 만 28세에 완성했다. 청춘의 환희와 정열, 절망이 한데 얽힌 교향곡이다.
크리스토퍼 박은 세계 주요 음악축제에서 독주자와 실내악 연주자로 활약하는 피아노계 신성이다. 한국인 아버지와 독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2014년 슐레스비히 홀슈타인 뮤직 페스티벌에서 '레너드 번스타인 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1만~12만원. 서울시향 대표번호로 문의하면 된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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