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족호두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는 김재원관장이 시상금으로 받은 100만원을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28일 (재)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김성)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한그루 나무를 심는다는 마음으로 장학금 기탁"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일에 써달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김재원(58)씨는 장흥읍에서 귀족호두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는 속칭 “호두 박사”다.
2002년 국내?외 최초로 임업관련 사립전문 등록박물관인 ‘귀족호두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는 김재원관장이 시상금으로 받은 100만원을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28일 (재)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김성)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김재원 관장이 수상한 임업인상은 전국에서 3명이 수상했는데 전남에서는 김관장이 유일하다.
특히 귀족호두 박물관 운영과 호두나무 소득화를 위한 보급 확대 및 식재, 호두 생산 및 가공, 판매, 전시를 통한 관광객 유치 등이 주요 공적으로 인정되어 큰 상을 받게 되었다.
한편 지난 2014년에는 15년에 걸친 자료수집과 3년의 집필 끝에 국내 최초로 호두관련 학술과 규범을 집대성한 ‘장흥 귀족호두’를 발간한 바 있다.
김재원 관장은 “임업인들의 소득향상을 위한 일에 선구적 역할을 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인재양성과 지역발전을 위한 일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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