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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2017년 신인 1차 지명 야탑고 투수 이원준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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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준[사진=SK 와이번스 제공]

이원준[사진=SK 와이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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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SK와이번스가 2017년 신인 1차 지명으로 야탑고 3학년 투수 이원준(18)을 선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원준은 190㎝ 95㎏으로 체격이 좋고, 활발하고 긍정적인 성격에 야구에 대한 애착이 커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매송중학교 때는 사이드암 투수였으나 고교 입학 후 오버핸드로 팔스윙을 바꿨다. 구단에서는 "변화구 투구감각이 좋고 완급조절에 능한 투수"라고 했다.

송태일 SK스카우트는 "이원준은 전체적으로 무브먼트와 제구가 양호하고 특히 좋은 커브를 갖고 있다. 불리한 카운트에서도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투구를 할 수 있다. 투수로서 유연성을 더 보완한다면 SK의 또 다른 미래가 될 잠재력을 갖췄다"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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