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지난해 12월 총선거 이후 정부 구성 실패로 다시 치러진 스페인 총선에서 중도우파 집권 국민당이 승리했지만 과반 176석 확보에는 실패했다.
AP·AFP 통신에 따르면 개표가 97%가량 개표가 이뤄진 상황에서 국민당은 하원 350석 가운데 137석을 얻어 제1당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과반 의석(176석)에는 크게 못 미쳐 집권하려면 연립 정부를 구성해야 한다.
앞서 스페인에서는 지난해 12월 총선이 시행됐으나 이후 정부 구성에 실패하면서 이날 재선거가 치러졌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도 지난 총선 때와 거의 똑같은 결과가 나옴에 따라 정치 혼란이 당분간 더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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