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간다'며 집 나선 20대 공익요원, 다음날 계곡서 시신으로 발견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등산을 간다며 집을 나간 20대 공익근무요원 남성이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25일 오전 11시 50분경, 가평군 가평읍 승안리 계곡 물에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23살 A씨가 엎드린 채 숨져 있는 것을 목격한 마을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A씨가 발견된 계곡은 깊이가 30cm로 얕았으며, 수풀이 우거져 있었다. 경찰은 발견 당시 시신 허리 쪽에 가벼운 찰과상만 있을 뿐 타살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경찰 관계자는 "지난 24일 아침 등산을 간다며 등산복을 입고 집을 나섰다"며 "숨진 지 하루가 지난 것 같고 자살 동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백씨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정확한 사인을 밝힐 전망이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