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콜롬비아 축구대표팀 에이스 하메스 로드리게스(25)의 도전은 해피엔딩이었다.
하메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유니버시티 오브 피닉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파아메리카 센테나리오 3-4위 결정전에 출전했다. 그의 활약으로 콜롬비아는 미국을 1-0으로 꺾고 대회를 3위로 마무리했다.
하메스는 지난 시즌이 끝난 후 어깨가 불편했다. 부상이 심해 수술이 불가피했다. 하지만 수술을 미루고 코파에 출전했다. 대표팀을 위해서였다. 하메스는 "콜롬비아를 위해서라면 몸이 부서질 때까지 뛸 수 있다"며 맹활약을 다짐했다.
어깨가 아팠지만 하메스는 대표팀에 큰 힘이 됐다. 주장 완장을 차고 진두지휘했다. 대부분의 공격은 그의 발 끝에서 시작됐고 콜롬비아는 순항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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