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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증시 낙폭 축소…카니 BOE 총재 발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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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4일 8% 넘게 급락했던 영국 주식시장의 낙폭이 축소되고 있다.

이날 우리시간으로 오후 4시59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304.17포인트(4.80%) 하락한 6033.93을 기록 중이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서 이날 FTSE100지수는 개장 직후 8% 급락했지만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가 시장 안전을 위해 추가 자금을 투입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히면서 낙폭을 축소하고 있는 것.

카니 총재는 브렉시트 발표 직후 금융시장이 급격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2500억파운드를 추가 공급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금 공급을 위한 유동성이 충분하다"면서 "BOE는 모든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국은 곧 새로운 무역관계를 정립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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