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이현철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사진)은 9일 "투자일임형 개인연금 제도를 도입해 국민들의 재산을 불리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아시아경제와 아시아경제TV 주최로 서울 여의도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3회 글로벌자산배분포럼'에서 이 상임위원은 "투자자의 은퇴시점과 연령에 맞게 자산배분과 리밸런싱이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는 자산배분펀드 상품을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강면욱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CIO)은 환영사를 통해 "국민연금도 수익률 제고와 위험 분산을 추구하는 투자 다변화를 목표로 균형 있는 자산배분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외 헤지 펀드에 1조원 안팎을 투자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상하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시아 최대 투자자문사인 러셀 투자자문의 브라이언 잉그럼 사장이 기조강연을 펼쳤고 아시아 투자의 권위자인 홍콩 페가수스 펀드매니저사의 폴 퐁 포람 사장이 '대체투자분야로 시너지를 창출하라'라는 주제로 조언했다.
이날 자리에는 이현철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강면욱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CIO)를 비롯해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 홍성국 미래에셋대우 사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 나재철 대신증권 사장, 신성호 IBK투자증권 사장, 이상진 신영자산운용 사장 등 정부와 금융투자 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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