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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면 목적지 도착"…자율주행차 현실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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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 오토파일럿 기능
13개 초음파 센서로 자율 주행
자율주행차와 전기차로의 혁명

테슬라 오토파일럿 기능(사진=http://www.autoblog.com/)

테슬라 오토파일럿 기능(사진=http://www.autoblo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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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자고 일어나면 자동차가 알아서 목적지까지 운행하는 일이 곧 현실이 된다.
5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매체 더 넥스트웹은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가 운전자가 자고 있는 동안 스스로 주행하는 동영상(https://youtu.be/sXls4cdEv7c)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운전자는 의자를 뒤로 젖힌 채 잠을 자고 있다. 당연히 운전대에도 손을 올려놓고 있지 않다. 차량은 앞차와의 간격을 고려해 속도를 줄이는 등 스스로 운행했다.

지난해 10월 테슬라가 공개한 '오토파일럿(Autopilot)' 기능 덕분에 가능한 상황이다. 오토파일럿 기능을 탑재한 모델3는 자동 차선 변경, 속도 조절 그리고 장애물을 피할 수 있도록 돕는 13개의 초음파 센서들을 탑재했다.
이에 따라 차선이탈 방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자동주차, 호출 기능 등 부분적인 자율 주행이 가능하다. 오토파일럿은 아직까지 완벽한 자율주행 단계에 와 있지 않지만, 현재 존재하고 있는 자율주행 기술 중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테슬라는 보급형 전기차 모델3에 오토파일럿을 탑재하면서 자동차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지난 4월 예약판매를 시작한 모델3는 한번 충전해 215마일(346㎞)을 달릴 수 있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불과 6.2초가 걸린다. 가격은 3만5000달러(약 4200만원)로 테슬라의 대표 전기차인 '모델S' 가격(7만5000달러)의 절반에 불과하다.

이 같은 특징으로 모델 3의 예약주문 물량이 개시 1주일 만에 32만5000대를 넘었다. 이는 140억달러(16조2000억원)에 해당하는 액수다. 테슬라는 이번 예약주문 실적이 현재까지 역사상 모든 제품을 통틀어 단일 품목으로는 최대의 1주간 판매 성과라고 설명했다. 차량은 내년 말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모델3 예약자가 40만명에 이른 가운데 테슬라는 2018년 50만대의 모델3를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테슬라는 현재 배터리 공장 '기가팩토리'를 짓고 있다.

테슬라는 파나소닉과 함께 기가팩토리에 50억 달러(약 6조원) 이상을 투자해 35기가와트시(GWh) 규모 연간 생산 능력을 갖춘 배터리 생산시설을 2020년까지 갖출 전망이다.

이는 전기자동차 50만대 이상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이며, 킬로와트시(kWh)당 배터리 가격을 지금보다 30% 이상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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