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연 300건 안팎, 갈수록 증가세"..."홈플러스 매장관리자 대상 안전 교육 실시"
1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원의 최근 통계 결과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전국 대형마트에서 일어난 고객 안전사고는 1079건으로 연간 300건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종류별로는 찰과상이 가장 많았고, 열상, 뇌진탕, 타박상, 골절 등의 순서였다.
특히 최근 폭염ㆍ미세먼지 등으로 외출을 자제하는 대신 쾌적하고 편리한 대형마트를 방문하는 쇼핑객들이 늘어나면서 안전사고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안전처는 1일부터 한 달 동안 국내 대형마트 중 첫 번째로 홈플러스 소속 매장 관리자 1410명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한다. 매장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고에 관한 사례ㆍ초기 대응법을 교육한다. 특히 손님이 심장마비로 쓰러졌을 경우 살려낼 수 있는 심폐소생술ㆍ자동심장충격기 사용 이론과 실습 교육을 실시한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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