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에 들어간 돈만 1000만달러
버버리 CEO가 제작한 애플 매장
30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 페턴틀리애플 등 외신은 미국 내 건축허가 관련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빌드줌(BuildZoom)의 최신 자료를 인용해 샌프란시스코의 애플스토어 건축비를 공개했다.
이 건물은 2년 전인 2014년 5월 영국의 명품업체 버버리의 최고경영자(CEO)였던 앤젤라 아렌츠가 애플에 영입된 이후 공들여 만든 첫 작품이다.
세부적으로 외벽 전광판에는 8만2000달러(약 9700만원), 대형 애플 로고는 2000달러(약 240만원)가 투입됐다. 초대형 스크린에는 5만달러(약 6000만원), 태양광 장치에는 80만달러(약 9억5000만원), 건물의 스프링클러 시스템 보수에 228만달러(27억1000만원), 애플 제품이 놓일 진열대에 5만달러(약 6000만원)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1,2층을 덮는 대형 통유리의 제작비는 공개되지 않았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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