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與 의총서 '김희옥 비대위' 추인…지도체제 개편 '이견'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새누리당의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 체제가 당 소속 의원들의 동의를 받아 무리 없이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앞서 '3자회동'을 통해 잠정 합의된 당 지도체제 개편과 관련해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새누리당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 인선안과 당 지도체제 개편, 계파 갈등 해결책 등에 대해 논의를 벌이고 있다.
의총이 1시간여 계속되는 도중 참석자들은 취재진과 만나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에 대해 발언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박수치며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당내 계파 정치 청산에 대해선 대부분의 의원들 사이에서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친박(친박근혜)계인 최경환 의원은 '계파 청산'과 관련된 질문에 "거기에 반대할 사람이 어디 있겠냐. 다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답했다.

같은 친박계인 유기준 의원도 "탈계파를 선언한다든지 하나의 이벤트나 액션을 통해서 그런 일(계파갈등)이 점점 멀어지는 쪽으로 정리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최근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무성 전 대표, 최경환 의원 등 3자 회동을 통해 합의된 '단일성 집단지도체제'에 대해선 절차적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오신환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중대 사안들을 몇 명이 결정하는 게 아니라 공론화해서 당의 총의를 좀 모아보자는 이야기(가 나왔다)"며 "굉장히 중요한 사안인데 몇 명이서 결정할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단순히 쉽게 누군가에 의해 결정할 것은 아니다"며 "수 십번의 논의에 걸쳐 단일지도체제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바꿨는데 지금에 와서 또 바꾸는 게 맞느냐는 문제 의식이 있었다"고 전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회에 늘어선 '돌아와요 한동훈' 화환 …홍준표 "특검 준비나 해라" 의사출신 당선인 이주영·한지아…"증원 초점 안돼" VS "정원 확대는 필요"

    #국내이슈

  • 수리비 불만에 아이폰 박살 낸 남성 배우…"애플 움직인 당신이 영웅" 전기톱 든 '괴짜 대통령'…SNS로 여자친구와 이별 발표 경기 진 선수 채찍으로 때린 팬…사우디 축구서 황당 사건

    #해외이슈

  •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이미지 다이어리] 짧아진 봄, 꽃놀이 대신 물놀이 [포토] 만개한 여의도 윤중로 벚꽃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전환점에 선 중동의 '그림자 전쟁'   [뉴스속 용어]조국혁신당 '사회권' 공약 [뉴스속 용어]AI 주도권 꿰찼다, ‘팹4’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