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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우리가 남이가? 야구관중 '엘롯기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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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우리가 남이가? 야구관중 '엘롯기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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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윤 인턴기자] "엘롯기 엘롯기 신나는 노래 나도 한 번 불러본다~"
엘롯기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유래된 말로 2000년대 프로야구에서 단골 하위3팀이었던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기아 타이거즈를 모아 부른 단어.

프로야구 역대 관중 동원 순위 출처-KBO
엘롯기는 프로야구에서 거대 팬덤을 보유한 팀입니다. 세 팀 모두가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 때, 대한민국이 폭발한다는 우스갯소리까지 있을 정도죠.

지금에야 엘롯기 팬들이 서로가 형제의 팀이라고 위해주는 문화가 생겼지만 과거에는 앙숙이었습니다.
먼저 엘지와 해태(기아의 전신)는 90년대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라이벌 매치였습니다. '신바람 야구' 신흥강호 엘지와 '최다우승' 전통강호 해태가 맞붙는 두 팀의 경기는 경기시작 2시간 전부터 줄을 서야 입장할 수 있을 정도로 뜨거운 열기였습니다.

롯데와 기아의 경우는 영화 '퍼펙트 게임'을 보면 잘 나와 있습니다. 당대 최고의 투수 롯데의 최동원과 해태의 선동렬 매치는 80년대를 대표하는 격돌이었습니다. 특히 야구열기가 뜨거운 마산에서 경기가 벌어지는 날이면 해태선수들이 게임에 이길시 5분 만에 빠져나가는 연습까지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으르렁 대던 분위기는 2000년대 들어 한결 누그러졌습니다. 높은 순위권의 타팀팬들이 세 팀을 '엘롯기'라며 조롱했고, 이에 엘롯기 팬들은 묘한 동질감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서로가 맞붙을 때는 한 치의 양보도 없습니다. 하지만 서로가 맞붙는 경기가 아닐 때는 '우리가 남이가'라는 말로 서로를 응원하는 문화가 생기게 됐습니다. 왜냐하면 내려갈 때도 같이 내려가니까요...

이후 2000년대 후반, 롯데의 가을야구 진출과 기아의 우승, 엘지의 유광점퍼 입기가 실현되면서 엘롯기 팬들은 한결 여유가 생기게 됩니다. 또 관중 문화의 성숙으로 엘롯기 팬들이 함께하는 모습도 나타나게 됐죠(Feat. 완벽한 시선처리+연고지 위치선정)

프로야구를 보는 또 하나의 즐거움 엘롯기. 과거 지역주의 대립의 온상이었던 세 팀이 이제는 지역주의 타파와 화합의 상징이 됐습니다. 과연 엘롯기는 영원할까요? "엘롯기 엘롯기 신나는 노래~ 나도 한 번 불러본다~"






이종윤 인턴기자 yagub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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