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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우유와 치즈 맛보러 오세요”…우유의 날&국내산 치즈 페스티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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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29일 이틀간 진행…무더운 날씨 속에도 가족 단위 시민들 찾아 축제 즐겨

28일 서울 한강 뚝섬유원지 수변무대에서 열린 '2016년 우유의 날 행사&국내산 치즈페스티벌'에서 엄마 젖소 손 착유를 체험하기 위해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28일 서울 한강 뚝섬유원지 수변무대에서 열린 '2016년 우유의 날 행사&국내산 치즈페스티벌'에서 엄마 젖소 손 착유를 체험하기 위해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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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수습기자]‘2016년 우유의 날 행사&국내산 치즈페스티벌’이 서울 한강 뚝섬유원지 수변무대에서 28일~29일 이틀간 열렸다. 28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 속에도 가족단위 시민들이 축제를 찾아 국산 우유와 치즈를 즐겼다.

올해 처음 열린 우유의 날 행사&국산 치즈 페스티벌은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와 농협중앙회가 공동주관해 국산우유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산치즈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개최한 행사다. 6월 1일 세계 우유의 날을 맞아 세계 40여 개국에서도 이를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행사는 크게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의 ‘우유의 날 행사프로그램’, ‘도심 속 목장 나들이’와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내산 치즈페스티벌’ 세 부분으로 운영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폭 5m, 높이5m의 대형텐트 60동에서 각종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하얀 우유 요리교실, 치즈 만들기 등 각종 체험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줄이 늘어섰다. 5살 아이와 함께 하얀우유 빙수교실에 참여한 주부 김수영씨는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활동들이 많아 좋은 것 같다”며 “아이가 컵케이크를 만들고 올 동안 이렇게 줄을 서고 있다”고 말했다. 송아지에게 우유를 주거나 엄마젖소 젖을 직접 짜볼 수 있는 부스도 어린이들에게 인기였다.

국내산 치즈을 알리는 부스도 사람들로 붐볐다. “자, 치즈 드시고 가세요” 치즈 시식을 권하는 소리에 시민들이 부스 앞에 차례로 줄을 섰다. 제주축협의 박재두(47)씨는 “지금 까지 2500명 가까운 사람들이 치즈를 시식했다”며 “제주도에서 만든 치즈라 맛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스트링치즈 등을 시식하던 신동연(25)씨도 “직접 먹어보니 맛있다”며 “이런 홍보가 우리 치즈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28일 이승호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과 김영수 농협중앙회 상무, 한국유가공협회 정수용 회장 등이 준비된 틀 안에 우유를 부으며 우유의 날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8일 이승호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과 김영수 농협중앙회 상무, 한국유가공협회 정수용 회장 등이 준비된 틀 안에 우유를 부으며 우유의 날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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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관계자는 행사 첫날인 28일 오후 4시 30분까지 4400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페스티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28일 오후 5시부터는 우유의 날 행사&국내산 치즈페스티벌 기념식이 수변무대에서 열렸다. 기념식에는 이승호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과 김영수 농협중앙회 상무, 한국유가공협회 정수용 회장 등이 참여했다.

이 위원장은 우유의 날 선포에 앞서 “우유에 대한 잘못된 정보들이 사실처럼 인터넷에 전파되고 FTA이후 수입유제품이 증가하면서 국내 낙농산업은 외우내환에 빠져있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소비자가 신뢰하는 깨끗하고 안전한 최상의 우유를 제공할 것을 공고히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김 농협중앙회 상무 역시 “이번 행사로 우리 우유에 대해 잘못 알려진 내용을 바로잡고 우유의 가치를 올바르게 평가받기를 바란다”며 “외국산 치즈에 비해 나트륨 함량도 적고 맛도 좋은 우리 치즈도 많이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기념식 시작 전 오후 4시에는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광고모델인 가수 마마무가 축하공연을 펼쳤으며, 오후 6시부터는 경기방송(FM 99.9)의 라디오 공개방송도 진행됐다. 김장훈, 서문탁, 달샤벳, 소년공화국 등 가수가 참여해 축하공연을 펼쳤다. 29일에도 우유과학 매직 공연과 버스킹 공연 등 2016년 우유의 날 행사&국내산 치즈페스티벌을 위한 다양한 무대행사들이 진행됐다.



기하영 수습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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