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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농산물 밀착포커스]3배 넘게 치솟던 양파값…'뚝' 떨어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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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양파 도·소매 가격 평년 수준으로 회복
저장업체 물량 수집으로 가격 하락세는 멈출 듯

[제철농산물 밀착포커스]3배 넘게 치솟던 양파값…'뚝' 떨어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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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올해 2500원 이상까지 치솟던 양파 가격이 최근 평년(1691원), 전년(1824원)으로 수준으로 회복했다.

29일 한국농수산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양파 월별 소매가격(1kg)은 1월 2606원, 2월 2649원, 3월 2639원, 4월 2510원으로 2000원대 수준에 머물다, 6월 1769원으로 급감했다.
월평균 도매가격도 마찬가지. 올해 1월 평균 3만3450원이던 양파가격은 5월 1만5033원으로 내렸다. 이는 전년대비 3.3배(1월 기준)까지 치솟았던 양파값이 평년, 전년 수준으로 회복한 모습이다. 지난해 5월 양파값은 1만5033원, 평년의 경우 1만4221원이었다.

aT는 기상호조로 인한 생육활발로 출하지역이 확산되면서 주 출하기(4~6월)를 맞아 햇양파 출하가 활기를 띠면서 약세에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저장업체들의 조·중생종 물량수집이 이뤄지면서 양파값 하락세는 멈출 것으로 예상했다.

생산량은 평년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aT는 올해 전국 양파 생산량은 132만3736t이 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이는 전년비 20%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현재는 중만생종의 본격 출하되고 있는 시점으로, 시장 반입량도 더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양파 출하비율은 조생종 10%, 중생종 20%, 만생종 70%이다. 중만생종은 수확과 동시에 출하, 저장작업이 병행된다.
장보기 요령으로는 5월에는 조·중생종을, 6월에는 만생종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싱싱한 양파는 껍질은 선명한 적황·주황색을 띄고 광택이 나며, 싹이 없고 단단해야 한다. 특히 눌렀을 때 물렁하지 않고, 단단하고 무게감 있는 것이 좋다. 적색양파의 경우, 조·중생종 출하시기에 소량 출하되는 탓에 일반 양파값 보다는 20% 비싸다.

양파 보관법으로는 단기와 장기로 나눌 수 있다. 단기 보관의 경우, 종이봉투나 망사자루에 넣어 서늘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면 7일까지 보관가능하다. 장기 보관의 경우, 양파를 자르지 말고 통째로 0℃ 내외에서 보관해야한다. 장기보관으로 부패가 시작된 양파는 껍질을 벗기고 물로 씻고, 물기를 제거한 뒤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면 저장기간을 다소 늘릴 수 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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