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안타 한 개를 묶어 다섯 경기 연속 출루했다.
김현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6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네 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모두 출루에 성공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타로 나서 안타를 친 시애틀 매리너스전(19일)부터 다섯 경기 연속 출루 행진이다. 시즌 타율은 0.410에서 0.386(44타수 17안타)으로 조금 떨어졌고, 팀은 4-11로 패했다.
안타는 네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3-8로 뒤진 7회 무사 2루에서 클리블랜드 불펜 토미 헌터의 시속 153㎞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전안타를 만들었다. 김현수는 9회초 마지막 타석을 삼진으로 마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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