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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국회 떠나는 정의화 국회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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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이 27일 고별사를 마치고 국회의사당을 떠나고 있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27일 고별사를 마치고 국회의사당을 떠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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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27일 "어제 창립기념식을 한 '새 한국의 비전'이라는 싱크탱크가 대한민국 정치를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오후 5시30분께 국회 운동장에서 열린 사무처 직원 체육대회를 찾아 "10년 후 싱크탱크의 결과물 때문에 나라가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는 일을 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사무처 직원들에게 '뼈있는' 당부를 내놓기도 했다. 정 의장은 "지금 가계부채와 국가부채가 늘고 있어 여러분을 돌봐줄 사람이 여러분 자신과 재정으로 밖에 할 수 없다."며 "건강을 잘 살피고, 평소에 잘 관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고별사를 마친 후 사무처 직원들이 좌우로 도열한 가운데 '고별행진'을 했다. 가수 이승철씨의 노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정 의장은 국회 운동장을 가로질러 국회 로텐더홀로 이동했다. 국회 로텐더 홀에서 정 의장은 사무처 직원들과 일일히 악수를 나눈 후 승용차를 타고 국회를 떠났다.

정 의장은 이로써 지난 1996년 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 등원 한 이후로 20년만에 국회를 떠나게 됐다. 그러나 정 의장은 싱크탱크인 새한국의비전을 중심으로 정치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정 의장을 중심으로 '제4세력'이 형성되는 정계개편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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