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마이너스 금리 기조가 확산되면서 대체 투자처로 '금'이 각광받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올해 세계 최대 금 상장지수펀드(ETF)인 SPDR골드셰어에 유입된 투자 자금은 89억달러로, ETF 중 최대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마이너스 금리 기조가 확산되면서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와 대체 통화에 대한 갈증이 금 투자자들의 구미를 당기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전 세계적으로 약 8조1000억달러 상당의 국채가 마이너스 금리를 적용받고 있다고 집계했다.
더불어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발 경기 하락과 부채 증가에 대한 우려도 금 투자에 대한 매력을 높이고 있다.
금이 아닌 금 관련 상품에 투자하는 것은 또다른 이점을 누릴 수도 있다. 베릭골드의 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배당 수익을 부수적으로 얻을 수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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