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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백만송이 장미'에 숨은 백만가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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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백만송이 장미'에 숨은 백만가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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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주 복면가왕에서 음악대장이 부른 노래 '백만송이 장미'
구슬픈 멜로디처럼 구구절절 사연도 많은 곡이라는데...
이 노래에 얽힌 여러 사연을 학교 수업처럼 재구성했습니다.
#2
1교시 세계사 -
백만송이 원곡의 제목은 "마라에게 주었네"입니다.
1981년 라트비아의 한 방송 가요 콘테스트에서 처음 선보였죠.
라트비아는 바이킹, 십자군, 독일, 폴란드, 리투아니아, 스웨덴, 러시아 등
주위 강대국에 시달린 나라인데,
노래에서도 이런 슬픈 현실을 딸과 어머니의 이야기에 빗대고 있습니다.
마라(운명의 여신)이 딸(라트비아)을 낳았지만
행복을 주지는 않았다고 읊조리죠.

#3
2교시 미술 -
러시아 가수 알라 뿌갸쵸프가 부른 '백만송이 장미'는
조지아(그루지아) 화가 니코 피로스마니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노래합니다.
짝사랑하는 프랑스 여배우 마가리타를 위해
화가는 전재산을 털어 그녀의 숙소 앞 광장을 장미로 가득 채웠답니다.
하지만 그녀는 무심하게도 기차를 타고 떠나버리고.. ㅠㅠ
진짜 있었던 일이냐구요? 작사가의 상상일 가능성이 높다네요.

#4
3교시 지리 -
이 노래는 일본에서도 여러 가수가 번안해 부를만큼 인기를 끌었는데요
후쿠야마에 있는 역에선 매년 봄마다 전철이 들어올 때 이 노래가 흘러나온답니다.
후쿠야마의 시화(市花)가 장미라서 그렇다네요~!
'벚꽃엔딩' 버금가는 '장미엔딩'의 위엄.
#5
4교시 윤리 -
가수 심수봉이 직접 작사, 노래한 한국어판 '백만 송이 장미' 가사는
'아가페'적인 사랑을 담고 있다는데요.
"미워하는 마음없이 아낌없는 사랑을 나눠주고서
영원의 별로 떠나겠다"는 가사는
종교적인 색채가 상당히 강하죠.

#6
5교시 정치 -
북한에서도 이 노래를 불렀다고?
'보천보전자악단'의 리더격인 여가수 김광숙이 러시아에서 공연할 때 이 노래를 불렀죠.
러시아어로 부르는데, 맑은 목소리가 인상적입니다.
맨날 괴상한 정권찬양노래만 부르지말고
이런거나 부르지... --;;

#7
35년간 세계인의 사랑을 듬뿍 받은 곡 '백만송이 장미'
역시 곡 제목만큼 백만가지 사연이 있었군요.
늦은 밤 와인 한 잔과 함께 이 사연들을 떠올리면서
천천히 이 노래를 감상해보는 건 어떨까요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이진경 디자이너 leeje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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