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의회에는 미래부 정보통신정책실장과 국방부 기획조정실장이 참석해 ▲사이버예비군 편성 가능성, ▲국방 경계감시용 지능형 CCTV 기술개발, ▲GPS 전파 교란 공동대응, ▲SW중심의 전투능력 강화 방안 등 5개 과제에 대해 협의했다.
또한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지능정보기술을 국방 분야에 적용하기로 했다. 우선 대학IT연구센터 중심으로 지능형 CCTV 기초기술 연구 및 인력양성을 추진하며, 이와 연계해 국방 분야 중요시설 경계감시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민군 합동으로 GPS 전파교란 대응 강화 방안도 마련했다. 양 부처 간 전파교란 탐지정보를 실시간 공유해 교란 신호에 대한 신속·정확한 탐지 및 대응이 가능하도록 2017년까지 부처간 시스템 연동을 완료하기로 했다.
양 부처는 군 현대화를 위해 중장기 협업 과제를 지속 논의할 계획이다. 소형 무인기의 군사적 활용을 위한 기술 수요 발굴 및 개발 지원, 국방 사이버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솔루션 개발, 지능정보기술 기반의 군 정비수요예측 알고리즘 기술개발 등이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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