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 부장검사)은 24일 산업은행과 삼일회계법인 직원 2명의 사무실, 주거지 등 4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 관계자는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신청 발표에 앞서 최 전 회장과 미공개 정보를 주고받은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11일 최 전 회장의 사무실 등 8곳을 압수수색하고, 최근까지 참고인 조사를 진행해 왔다. 회사 문건 및 최 전 회장의 통신내역 등을 토대로 미공개 정보 유통 경로 밑그림을 그린 검찰은 추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최 전 회장 등 사건 핵심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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