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라이언에어는 저가 항공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며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 항공기 이용 요금을 평균 7% 가량 낮출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라이언에어는 지난 2015회계연도(2015년 4월~2016년 3월) 순이익 급증에도 불구하고 올해 가격 인하에 나설 계획이다. 2015회계연도 순이익은 12억유로로 전년대비 43% 증가했다. 매출도 16% 증가해 65억유로를 기록했다.
요금 인하 경쟁에 따라 2016회계연도 순이익 증가율은 13%로 떨어질 것이라고 라이언에어는 밝혔다. 요금을 낮춰도 승객이 늘면서 순이익 증가는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라이언에어측 설명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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