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安 "盧, 새시대 맏형 뜻 못 이뤄…우리가 만개시켜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국민의당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국민의당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은 새 시대의 맏형이 되고자 했다. 그러나 그 뜻을 이루지 못했다"며 "이제는 우리가 이 땅에서 새 시대를 만개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상공회의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어 서거 7주기를 맞은 고(故) 노 전 대통령과 관련해 "노 전 대통령을 새시대의 선구자로 역사에서 자리매김 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고 노 전 대통령과 관련해 "그분은 가치 지향적인 시대의 의미를 찾아가는 정치를 하셨다"며 "노 전 대통령은 시대에서의 나의 위치와 공동체에 대한 소명을 깊이 고민한 지도자였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안 대표는 "(노 전 대통령은) 기득권 정치에 도전을 시작한 분"이라며 "너나 없이 정치공학을 말 할 때 바보의 정치를 시작했고, 소수 엘리트 정치가 아니라 시민이 참여하는 정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을 시작한 분"이라고 말했다.

고 노 전 대통령의 대선후보 경선 시절 현역의원으로서는 처음으로 지지를 선언했고, 이후 참여정부 하에서 법무부 장관을 지냈던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 역시 고인을 높게 평가했다.
천 대표는 "노 전 대통령은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던 지도자였다. 스스로 권위주의를 내려놓은 진정한 서민의 벗이었다"라며 "국민의당은 내년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룩하고, 노무현이 꿈꿨던 사람사는 세상을 위해 국민과 함께 달려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김대중·노무현 정신의 계승을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김대중·노무현 세력이 지금까지 함께했다면 이번 총선의 민의가 어떻게 나타났을까 아쉬운 점이 있다"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통해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 대표는 국민의당 지도부와 당선인 등은 이날 오전 부산에서 최고위원회와 경제현안간담회를 연데 이어 오후에는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로 이동, 고 노 전 대통령 7주기 추도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