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개최된 '2016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해 "획기적인 규제개혁 없이는 새로운 산업을 발전시키기가 어렵다"며 "규제개혁을 강력하고 신속하게 추진해서 중소기업인 여러분들이 경쟁력을 가지고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힘껏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중소기업을 향한 부정적 인식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에 대해 "최선의 방법은 성공사례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계속해서 "그것도 국내에서의 성공이 아니라 세계시장을 향해서 성공을 하게 되면 '아 거기서 중소기업이 세계시장에서 이런 인기를 얻으면서 대박을 터트렸대' 이런 얘기가 퍼지고, 또 그게 한 기업이 아니라 이런 중소기업 저런 중소기업이 자꾸 그런 성공사례를 만들어나갈 때 아마 우리 사회, 또 청년들 할 것 없이 모든 세대들이 중소기업을 바라보는 눈이, 또 가지고 있던 선입견이나 편견이 확 깨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그런 의미에서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모두가 정말 사명감을 가지고 해외시장에서 대박을 터트리셔야 된다"고 독려했다.
중소기업인대회는 매년 5월 셋째 주에 열리는 중소기업계 최대 행사다. 2009년부터 대통령 주관 행사로 청와대에서 진행되고 있다. 중소ㆍ벤처기업인, 여성기업인, 소상공인 등 240여 명이 참석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