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약금 없이 다른 단지로 옮겨갈 수 있는 캐슬링크 서비스 제공키로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계약기간동안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야하거나 가족구성원에 변동이 생겨 다른 평형대로 옮겨야 할 경우 '캐슬링크 서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4년 이상 장기계약자라면 위약금 없이 롯데캐슬 뉴스테이 단지로 이사갈 수 있습니다." (권소혁 롯데캐슬 분양소장)
롯데건설이 짓는 기업형 민간 임대주택(뉴스테이)이 모습을 드러냈다. 화성 동탄신도시에서다. 롯데는 다른 뉴스테이와 차별점으로 캐슬링크 서비스를 꼽았다. 생애주기 변화에 맞게 언제든지 편리하게 롯데캐슬 뉴스테이 단지 어느곳으로나 주거지를 옮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거주자들이 자녀 출산이나 분가로 인해 평형을 옮겨야 할 경우 롯데캐슬 뉴스테이 내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거주지가 바뀌는 경우에도 이 혜택이 적용된다.
뉴스테이란 중산층의 주거안정을 목표로 하는 정부의 주택정책이다. 최소 의무기간인 8년동안 임대료 상승률이 5% 이하인 임대료를 납부하며 거주할 수 있다. 공공임대주택과 달리 주택 소유여부와 입주 자격에도 제한이 없다. 정부는 지난해 2만5000가구의 뉴스테이를 공급했다. 올해에는 2배에 달하는 5만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주거안정을 목표로 공급되는 주택인 만큼 저렴한 임대료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롯데건설은 4년 이상 장기 계약할 경우 최초 4년간 임대료를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
저렴한 임대료임에도 생활서비스는 롯데캐슬이라는 브랜드 프리미엄에 걸맞게 제공된다. 롯데그룹 계열사와 연계를 통해 각종 가전제품을 개별 렌탈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에어컨필터 청소나 싱크대 배수구 청소와 같은 주택관리 서비스부터 케이터링, 조식서비스와 같은 호텔급 서비스까지 준비됐다. 맞벌이 부부를 위한 아이 돌봄 서비스도 마련된다. 아이케어 센터에서 0세부터 13세까지 아동을 대상으로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단지 내 어린이집을 운영할 계획이다.
총 1797가구 규모의 신동탄·동탄2 롯데캐슬 뉴스테이는 올 들어 경기도 화성시 일대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뉴스테이 주택이다.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 111-4 일대에 들어서는 신동탄 롯데캐슬의 경우 총 1185가구의 대단지다. 동탄2신도시 A95블록에 선보이는 동탄2 롯데캐슬은 612가구 규모다.
롯데건설 마케팅 관계자는 "롯데건설의 첫 뉴스테이인 만큼 높은 주거품질로 시공하고 다른 뉴스테이 단지와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임대료 상승에 대한 부담도 낮춰 거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신경을 쓴 만큼 수요자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동탄 롯데캐슬과 동탄2 롯데캐슬 견본주택은 오는 27일 개관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능동 643번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8년 6월 예정이다. 문의전화 : 1522-0071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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